사도신경 공부 #6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라는 구절은 그리스도의 본성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신자들에게 미치는 의미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레네우스
이레네우스는 초기 교부로서 그리스도의 승천이 구원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승천이 예수의 신성을 확인하고 하나님과 인류 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레네우스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다"는 구절이 그리스도가 모든 창조물 위에 가지는 권위와 힘을 나타낸다고 해석했습니다. 그에게 이 위치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인류가 회복됨을 의미하며,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아타나시우스
아타나시우스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방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아리우스파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승천과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는 것을 아들과 아버지의 동등성을 선언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그리스도의 승천이 단순한 물리적 사건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중요한 현실로서 그리스도의 신적 권위를 강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승천을 통해 신자들이 신의 임재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중재는 신자들에게 희망과 확신의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는 승천에 대한 깊은 신학적 이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는 것이 그의 주권적 통치와 지상에서의 사역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보았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위치가 신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변호하는 역할을 하며, 그리스도가 그들을 대신하여 중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승천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며, 이를 종말론적 주제와 연결지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승천은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며 교회 생활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존 칼빈
칼빈의 개혁 신학은 승천과 신자들에게 미치는 의미를 크게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다"는 구절이 그리스도가 하늘과 땅을 지배하는 권위를 확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칼빈에게 승천은 그리스도의 하늘에서의 사역의 시작을 의미하며, 그리스도가 교회와 세상을 다스린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지속적인 중재가 신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신자들의 믿음과 기도가 그의 아버지 앞에 있는 존재에 의해 지탱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빈의 관점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통치에 영적으로 연합되어 살도록 격려합니다.
마르틴 루터
루터는 승천을 죄와 죽음, 악마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확인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는 것이 그의 주권과 권위를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터에게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구원과 영생의 약속을 확신시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오른편에 있는 것은 신자들이 하나님께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리스도가 그들을 위해 중재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루터의 해석은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강조하며, 그의 지속적인 존재와 지원에 대한 믿음을 부각합니다.
칼 바르트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은 승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그는 승천을 그리스도의 고백으로 보고, 그것이 하나님의 왕국의 현실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르트에게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다"는 것은 삼위일체 내의 역동적인 관계와 하나님이 세상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승천이 완성과 시작을 동시에 나타내며, 그의 지상 사역의 완성과 함께 모든 창조에 대한 그의 통치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합니다. 바르트의 해석은 신자들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그들이 그의 존재와 권위의 빛에서 살도록 격려합니다.
N.T. 라이트
현대 신학자 N.T. 라이트는 승천의 역사적 및 종말론적 측면을 강조합니다. 그는 이를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고 그의 왕국을 세우는 사건으로 봅니다. 라이트는 그리스도의 승천이 교회의 사명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신자들이 현재 세상에서 왕국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다"는 구절이 그리스도의 통치 권위와 구속 사역에서의 역할을 의미한다고 보았습니다. 라이트에게 승천은 세상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통치의 대표로서 하나님의 사명에 참여하도록 부르는 사건입니다.
결론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라는 구절은 기독교 신학에서 심오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레네우스에서 현대 신학자 N.T. 라이트에 이르기까지,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그리스도의 권위, 중재 역할, 그리고 신자들에게 미치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각 신학자는 이 사건의 깊이를 풍부하게 해석하며, 그리스도의 통치와 임재의 빛에서 신자들이 살아가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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