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공부 #1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
사도신경의 첫 번째 부분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라는 고백은 성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해석을 했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의 창조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하나님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은 모든 것의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았으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고유한 가치를 가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간의 의무에 대해 깊이 연구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나님을 "전능하신 존재"로 묘사하며, 그의 존재가 세상의 모든 존재의 근원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전능함"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이 자연 법칙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고 유지하신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명칭을 통해 세상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며,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에 대해 섭리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신학에서 창조는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나님의 활동까지 포함합니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마르틴 루터는 "전능하신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계시다고 주장하며,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창조되었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루터는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신다"고 이야기하며, 이러한 믿음이 신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한 인간의 완전한 행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칼빈 (John Calvin)
칼빈은 "전능하신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모든 것의 근원이자,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칼빈은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창조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를 통해 드러난다고 주장했습니다.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본회퍼는 하나님을 "전능하신 아버지"로 이해했습니다. 그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이 단순히 세상을 만든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본회퍼는 하나님의 전능함이 인간의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강화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판넨베르그
판넨베르그는 하나님을 전능하신 창조주로서 역사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천지의 창조주"라는 고백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걸쳐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활동하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판넨베르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은 사건이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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