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3 성경의 약속 계시와 비밀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려 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성경을 대할 때, 그 말씀을 깨닫기 위해선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전제를 보여줍니다. 어떤 이들은 "말씀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교자의 책임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책입니다. 계시와 비밀의 차이 성경은 단순한 비밀의 책이 아닙니다. 비밀은 감추어진 것이지만, 계시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드러내시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계시의 출처는 항상 하나님이며, 성경은 그 계시를 통해 우리에게 진리를 전달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그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말하는 지혜와 이해는 사람의 이성과 노력으로는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성령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신학의 깊이와 하나님의 지혜 신학은 단순히 학문적인 깊이를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이해하는 일입니다. 신학 박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신학의 영역은 그 깊이가 우주와 같아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학적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 지혜의 완전한 이해는 하나님께 의지해야만 가능합니다. 성경의 지혜와 성령의 역할 우리가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성경의 저자이시며, 우리의 어두운 영을 깨우셔서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말씀을 듣고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구속의 중심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과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은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시며,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